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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춘천 숲속 빵집 주문
동네 한 바퀴는 우리가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던 동네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마치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무대인 동네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등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방송입니다 바쁜 속도의 시대에 잃어버린 동네의 아름다움과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을 만나며, 도시의 숨은 매력을 전해주고 팍팍한 일상에 위안을 전해주는 방송입니다.이번 동네한바퀴에서는 춘천 숲속 빵집 부부를 찾아갑니다 화덕빵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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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네한바퀴는 사계절 내내 빼어난 자연 경관을 품고 있는 호반의 도시 춘천을 찾아갑니다 여기는 곳곳에 산과 강이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이러한 경치를 뒷배경 삼아 살아가는 사람들의 하루는 또 얼마나 평화로울까요? 춘천 여행의 시작점인 소양강 물길을 따라 동네 지기 이만기가 ‘소양강 처녀’ 노래를 한 곡 불러주며, <동네 한 바퀴>의 294번째 여정을 춘천으로 떠나봅니다.
도시에서 바쁘고 치열한 일상을 보냈던 안경훈, 김현지 부부는 어느 날 문득 한적한 시골에서의 삶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과 화려한 도시 생활이 주는 만족감보다는,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직접 빵을 구우며 조용한 생활을 누리고 싶다는 바람이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막연한 상상에 불과했던 이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우리에게 맞는 땅’을 찾아 2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헤매며 다녔습니다. 그렇게 만난 곳이 바로 지금의 춘천입니다. 이곳에서 부부는 한적한 숲 속에 자신들만의 작은 빵집을 열었습니다.
경훈 씨와 현지 씨의 로망은 단순히 빵을 굽는 것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서 농사를 짓고 직접 재배한 신선한 재료들로 만든 요리와 화덕에서 갓 구워낸 빵을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삶의 소소한 행복을 함께 나누는 공간을 꿈꿨습니다. 도시의 빠르고 복잡한 삶과는 다른, 자연의 리듬에 맞춰 살아가며 이웃과 정을 나누고, 고객들과 소박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즐기고자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꿈은 현실과 맞닥뜨리며 처음부터 순탄하게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농사일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부부는 ‘농사란 이렇게 만만한 일이 아니구나’ 하는 현실을 절감하게 되었죠. 그럼에도 이 시행착오마저도 시골살이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그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이면 경훈 씨는 자신이 직접 만든 화덕에 빵을 굽기 시작합니다. 화덕에 불을 붙여 온도를 맞추고, 반죽을 차근차근 굽다 보면 고소한 빵 향이 숲 속에 퍼지기 시작합니다. 빵집에 퍼지는 이 따뜻한 향기는 도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와 번잡함을 멀리 잊게 해줍니다. 부부는 때때로 이 선택이 과연 옳았는지 고민도 했지만, 빵이 구워지는 순간마다 그 선택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도시에서의 생활과 대기업 직장을 내려놓고 찾아온 이 숲 속 빵집은, 서른여덟 동갑내기 부부에게 소중한 삶의 보금자리이자 꿈을 실현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빵집은 단순히 빵을 파는 곳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픈 사람들에게 쉼터가 되어줍니다. 부부는 손님들에게 갓 구운 빵과 함께 자신들의 소박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여유로움과 따뜻함을 선사합니다. 때로는 손님들과 함께 농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들의 농장에서 재배한 재료가 어떤 과정을 거쳐 요리로 탄생하는지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렇게 작은 교류가 오고 가는 이 빵집은, 사람들에게 시골살이의 매력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장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른여덟 살 동갑내기 부부가 함께 가꾼 숲 속 빵집에는 세상에서 가장 고소하고 따뜻한 향이 가득합니다. 부부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 빵과 요리들은 그들이 쌓아온 작은 노력과 정성을 담아 손님들에게 전해집니다. 날이 갈수록 이 빵집은 춘천을 찾는 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도시의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이곳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쉼터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빵과 브런치는 지역 농산물과 직접 재배한 우리 밀로 만들어집니다. 건강하게 자란 농산물을 활용해 정직하게 빵을 굽는 이곳은, 신랑과 함께 직접 만든 화덕에서 갓 구운 빵을 선보입니다. 그들은 이 작업을 위해 3개월 동안 화덕을 만들고, 이화덕에서 구워내는 빵의 맛과 향을 완성했습니다.
새벽 4시, 동이 트기 전부터 화덕에 참나무 장작을 쌓고 2시간 정도 불을 지피며 빵을 굽기 시작합니다. 이때의 온도는 빵의 쫄깃한 질감과 고소한 맛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전날 반죽한 빵 반죽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저온 숙성시키는데, 이 과정을 통해 더욱 쫄깃하고 속이 편안한 빵이 만들어집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통밀은 우리나라의 토종 밀인 '앉은키밀'을 직접 재배하여 제분한 것으로, 밀의 영양과 향이 한층 진해집니다. 또한, 호밀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반유성 농부님이 재배한 호밀을 통곡으로 받아 직접 제분하여 사용합니다. 이러한 정성 어린 재료 선택은, 빵에 더 깊고 진한 영양을 더해주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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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 춘천 숲속 빵집 주문하는곳
밀봄숲 베이커리
주소 : 강원 춘천시 동산면 종자리로 224-53
https://millbomsoup.com/